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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21일 Facebook 이야기

구름위집 2012. 11.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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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용서, 정의와 사랑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정의(공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바르고 의롭지 않은 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는 오히려 신성모독이 될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내부에서 이러한 무목적적이고, 무의미한 사랑이 남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를 세우는 일이 교회에서 이뤄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파도 상처는 드러내놓고 치료해야 합니다. 고름이 잡혔다면 짜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덮고 사랑하자'고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만 가져왔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채 행동합니다.  
    묵시가 없어 방자히 행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죄는? 그리고 용서는?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죄를 죄라 고백하지 않는 자의 마음을 어찌 용서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무조건 용서하랍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교회에 대해서 그랬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죄였고, 성령을 훼방하는 죄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과연 성령을 따라 행하며 용서를 이야기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라는 말로 성령을 훼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자신에게 철저히, 그리고 공동체에 비추어 숙고하고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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